2012년 9월 1일 토요일

자기소개서로 합격후 1년만 버티라고 누누히 말해도

제발 1년만 버티라고.

2011년인가 그때부터 자기소개서 합격하면 1년만 버티라고 했건만
http://blog.daum.net/toiecfactory/2358



기사를 보니까.
아직도 못하는 거 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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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구직자 절반이상..6개월안에 퇴사해.. 신풍토인가

머니투데이 | 강동완 기자 | 입력 2012.09.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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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고?

합격만 해서는 답이 없거든.

기술적으로 자기소개서로 스펙이든 뭐든 커버가 가능해.
그럴정도의 인맥과 정보력에서 뽑아올린 자기소개서는
합격가능성을 급상승 시키거든.


그런데 근본적으로 지원자 스스로가 생각해봐야할 문제는

'이 직업을 대체 왜 선택했느냐?'

하는거야.. 


내가 12년정도 이짓을 해보니까
네가지로 압축되더라고.

첫째, 돈때문에 (높은연봉)
둘째, 누가 추천해서 (언론포함)
셋째, 지인중에 누가 있어서(낙하산 포함)
넷째, 본인이 좋아하는 거 같아서


여기서 1년이상 버틴 사람은 통계를 내봤지
별 이상한거 통계낸다고? 

그래도 구글에서 인정받은 작가인데
이정도는 통계는 잡아야 의뢰자의 향방을
가늠하는건 기본아니겠어?

자고로 손자병법에서도 정보를 얻는데는 돈아끼지 마라고 했어.
그래야 이긴다고.


각설하고.

이런 네부류를 퍼센트로 나타내보면 1년이상 버틴 지원자가 어느정도 될까?

첫째, 돈때문에 (높은연봉)    2%
둘째, 누가 추천해서 (언론포함)  3%
셋째, 지인중에 누가 있어서(낙하산 포함) 30%
넷째, 본인이 좋아하는 거 같아서 10%


으뗘? 
충격적이지?

통계가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나도 놀랬어.

그럼 정말 1년이상 버틴사람은 누구냐고?

연봉보다 내능력안에서 잘할 수 있어서 들어간 지원자들이야.

즉, 내 능력보다 약간 낮은 능력을필요로 하는곳에 간사람들은
80% 이상이 1년이상 버텼어.

1년이면 경력이거든.
 요즘엔 3년도 아니라 1년이 최소경력이더라고.


돈 많이 주면 1년이상 버틸수 있다고?
돈만 많이 주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줄 알어? 몰라?


지원자는 회사의 노예로 살아야하는 거야.

삼성알어?

거기에들어가면 사람이 죽어서 나와.
좀비처럼 쫙쫙 빨려서.

하지만 돈은 좀 쌓이겠지.

근데 그거 나중에 병원비쓰면 다끝나더라고.
정신병원 포함해서.


한가지만 기억해둬봐.

너무 연봉만 쫓아다니지말라고.


그리고 합격시켜놓으면, 죽기아니면 1년버티기로 좀 버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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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왜 작가사공은 합격율이83.2 %이상 선회하냐고?
그거야 합격 할만한 사람들만 골라서 써주거든.

그래야 나도 먹고살거 아니여
의뢰메일만 받고 아예 진행안한사람 수두룩해.

왜냐.. 주판알 튕겨보면  붙을거 같지 않거든 암만 봐도.
이제 12년 정도 해보니까, 
붙을 사람
안붙을 사람 
보이더라고.

대충 내 첫느낌은 거의 맞는거야.
나중에 확인해보면.

아주 귀신이 되었나..